에고는
잘잘못을 따지고
옳고 그름을 분별한다
본성은 없음인데
어떤 분별도 개념도 없는데
에고는 주인처럼 나서서
제 생각이 옳다느니
이래야 한다느니
저래야 한다느니
판관 행세를 한다
착각하는 에고를
직면하는 것이
에고가 주인 아님을
깨우쳐 아는 것이
진리를 사는 삶이다
에고가 통제하고 지휘하는
몸 마음 생각 감정을
욕망을
보고 또 지켜보아야 한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여야 한다
전체를 알지도
진리를 알지도 못하는
에고에 기대
두려움을 걷는 것은
삶이 아니다
여여하지 않다면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면
나의 자리를 떠나
에고를 좇고 있는 중이다
어둠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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