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이 드는 건
제 안에 갇혔기 때문이다
갇힌 채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갇힌 줄 모르기 때문이다
텅 빔이
근본인 줄
실재계인 줄
알기만 한다면
부여잡고 거머쥔 채
고집하며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
자신인 줄 알기만 한다면
놓을 수 있다
텅 빔이 될 수 있다
세상은 만유는 만사는
온전성에 기반한다
사람이 개입하고
규정하는 순간
온전성을 가로막는다
어디에 개입하고 있나
지켜보라
무엇을 고집하며
틀어막고 있는지
직면하라
세상은 여여하다
여여함이 만유의 본질이다
지금 여여하지 않다면
제 탓이다
옥죄고 거머쥐고 규정하며
스스로 갇히는
자신 때문이다
텅 빔이 되면 된다
즉각 놓으면 된다
자신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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