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움은 어디에도 없다
제 마음에 미움을 쌓아
세상을 볼 뿐이다
웃는 얼굴과
그럴싸한 언어로 감춘들
언어보다 무의식은
더 빠르게 전달된다
전체가 통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해석해서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산다
무엇이 되었든
제한되며 오류다
궁극은
해석 없음이다
만유가 텅 빔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삶은
매 순간 텅 빔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고착된 생각과
시끄럽게 떠드는 마음을
직면하는 것이다
옳은 생각 그른 생각
좋은 생각 나쁜 생각
그런 건 없다
그저 모든 생각은
망상임을 알아라
생각으로 생각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되는 것이다
낱낱을 직면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