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5일 오전 06:20

온전한 휴식이 내게 있고
온전한 풍요가 내게 있고
온전한 앎이 내 안에 있다

에고가 지휘하고 생각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에고가 비키고 생각이 꺼져야
드러난다

본성이라 일컫고
하느님이라 했던
붓다의 깨달음이
내 안에 있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앎에 대한 모든 관념을 내려놓는 것이다

나라고 하는 아집과
생각으로 펼치는 고집과 습관이
하나도 오염되지 않은
여여한 이곳에서
그저 하나가 된다

생각이 펼치는 온갖 난장을
그저 지켜보며
그냥 온전히 나로 거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억겁을
써대는 스토리를
저항없이 다만
알아차리는 것이다

진짜 앎이 이것을 알 때
진짜 삶이 그저 산다
본성이 지금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