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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토요일 J15,18-21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면서 사람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기보다 세상 마음에 들기를 원한다 세상이 원하는 성공과 명예와 성취가 하느님보다 우선순위다 사람들의 칭송과 관심 받기를 애쓰지만 하느님은 아쉬울 때만 다급할 때만 위기에 처했을 때만 찾는다 하느님의 뜻이 박해에 직면한다면 망설임 없이 세상이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하느님도 원할 거라며 에둘러 제 편할 대로 생각하고..

JESUS said 2023.05.13

나만을 지켜보라

사람들의 이기와 욕망이 세상을 훼손하는 듯 보여도 세상은 도도하고 여여하다 근원이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망가지는 건 사람들 자신이다 자신의 이기가 자신을 갉아먹고 욕망에 휘청이는 것도 자신이다 세상을 향해 분노하는 내 안의 분노를 직면하라 무엇이 되었든 나를 보라 나의 해석과 감정과 하나가 돼라 만유의 근원을 지켜보는 지켜봄이 돼라 나를 알아차리기만 하라 만유와 나는 분리되지 않았다 분노와 걱정은 만유와 나의 원래를 가로막고 더디게 할 뿐이다 본성의 분노는 흔적이 없다 감정이 개입하지 않는 분노다 오직 나만 볼 때 알아차리기만 할 때 생각이 개입 않는데도 능력이 없는데도 계획이 없는데도 진짜 나는 그저 여여히 제 길을 연다 제 갈 길을 간다

진짜를 예찬함 20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