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2

텅 비어라

생각에 끌려 다닌다면 노예다 노예를 보라 무엇에 지배되고 있나 보라 맹목의 생각이 어둠으로 이끈다 길을 잃게 한다 생각 안에서만 길을 찾도록 생각이 생각을 덮고 생각으로 생각을 짜낸다 나의 자리는 나의 거처는 지금 이 순간이다 텅 빈 空이다 생각은 진리에 이를 수 없다 본성을 알지 못한다 생각으로 찾는 길은 길이 아니다 생각이 아는 것은 온전한 앎이 아니다 알고 싶거든 진리와 하나 되려거든 본질을 알아야 한다면 텅 비어라 없음이 되어라 없음을 가로막는 것을 지켜보라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차리라 알아차려 그저 사는 것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살 때 전체가 사는 것이다 영원이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5.3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어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 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믿음은 생각이 하는 일이 아니다 생각이나 지식이 개입할 틈이 없는 온전한 변환이다 생각으로 유추하거나 한계와 틀을 규정하는 생각의 다른 영역이 아니다 신앙생활한다 말하는 많은 사람들 ..

JESUS said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