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2

연중 제9주간 금요일 ML12,35-37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사람은 사람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의 방식으로 만물을 이해한다 하느님의 법은 사람의 앎을 벗어난다 사람의 상식과 규준과 법칙으로 하느님을 재단하는 것은 믿음 없는 증거다 하느님을 알고자 한다면 하느님을 믿는다면 생각과 지식을 모두 놓고 그저 텅 비어 온전히 주님께 나를 맡겨야 한다 나를 통째 내놓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든 것이 아니다

JESUS said 2023.06.09

진짜를 살기 위하여

새로운 것을 찾지만 생각 안에서 사는 한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을 벗어나야만 새로운 것이 열린다 생각이 개입될 수 없는 생각 없이 아는 세계를 만난다 새롭게 되려거든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라 텅 비어라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의 노예로 사는 한 오늘은 이 생각 내일은 저 생각 생각이 궁리하는 한 구태의 쳇바퀴를 벗어날 수 없다 생각은 진리를 가로막는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야 생각이 그저 도구임을 알아야 텅 비어야 진리가 나선다 하느님과 神과 道와 근원과 하나인 전체를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