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 2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Mt6,19-23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눈이 보여주는 대로 세상을 본다 그것이 실재이며 전부인 줄 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한정된 것만 볼 수 있다 사람의 생각도 눈이 가진 한계와 다르지 않다 온몸과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 것은 재물을 쌓고 몸과 마음의 안위를 위해서다 진정 믿는 이는 내가 아는 것 너머 보고 듣는 것 너머 하느님 나라가 궁극이기에 몸과 마음의 맹목을 성찰한다 온전히 하느님께 맡겨 산다

JESUS said 2023.06.23

알아차리는 이것

생각이 하는 일을 맹목으로 믿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가 생각은 생각이 하던 것만 한다 같은 자리를 도는 쳇바퀴와 같다 그럼에도 생각을 맹신한다 생각이 하는 대로 따른다 생각이 주인 아님을 본성 아님을 아는 것이 깨어나는 것이다 부활이며 비로소 사는 것이다 열심히 생각하라 그러나 즉각 언제나 텅 빔으로 회귀하라 텅 빔이 나의 집이다 지금 이 순간이 거처다 지켜보는 보는 이것이 돼라 스토리에 끌려 다니는 생각이 주인처럼 군림하는 한 삶은 어둠을 헤매는 것이다 끝없는 미로만을 걷는 것이다 즉각 지금이 돼라 알아차리는 알아차림이 돼라 지켜보는 보는 이것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