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3 2

텅 빔에 거하라

익숙한 생각 지식을 직면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어 길이 되고 집이 된다 마치 진리인 것처럼 원래인 것처럼 고정관념에 자신을 묶어 감옥에 가둔다 미망을 부여잡고 매달려 합리화하고 정신승리하는 것을 열심이라 말한다 생각밖에 모르기에 하는 짓이다 생각을 절대처럼 여기는 어리석음이 하는 짓이다 텅 빔만이 실재다 텅 빔이 근원임을 알아야 앎이 망상임을 생각이 미망임을 안다 텅 빔이 나임을 아는 것이 사는 목적이다 몸 마음 생각 이전에 이미 있는 나 몸 없이 마음 없이 실재하는 나 텅 빔을 알기 위하여 텅 빔으로 회귀하기 위하여 지금 여기 내가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23

대림 3주간 토요일 L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 하고 말하였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 사람은 자신의 생각 인식 알음알이 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 하느님의 뜻도 사람의 생각 범주에서 해석하고 인식한다 진리를 왜곡하고 한정 짓는 줄 모르고 있다 자신을 온전히 놓아야만 되는 생각 인식 앎 너머의 세계를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