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7 2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J20,2-8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람은 보고 듣고 감각되고 경험적으로 알면 안다고 믿는다 주님을 믿는 것은 진리를 믿는 것은 그런 인식 체계 너머다 이성과 논리와 사유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다는 모든 것 길들여진 인식 시스템 전부를 놓고 텅 비어야 진짜 믿음 그저 믿을 수밖에 없는 진리가 열린다

JESUS said 2023.12.27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아는 것을 믿는다 생각이 받아들여야 믿는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 생각 너머의 세상을 모른다 진리는 생각 너머 세계다 생각을 놓아야 드러나는 궁극의 세계다 안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을 모두 놓아야 아는 것이 있다 생각이 아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는 것이다 그저 드러나는 것이다 생각을 알아차리고 몸 마음 감정을 직면해야만 생각의 실체를 알아야만 진리가 드러난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사는 것임을 안다 내가 나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빠져야 진리가 사는 것임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