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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텅 빔

묵은 생각 방식 고집을 직면하라 나는무엇으로도 조각할 수 없는 텅 빔이다 없음이 나다 나를 고집하는 만큼 에고가 나서는 만큼 망상을 사는 줄 알아라 미망을 헤매는 줄 알아라 시시비비 중인가 스토리로 바쁜가 닥치고 지금이 돼라 내가 할 일은 이것밖에 없다 닥치고 지금에 거하기 즉각 텅 빔이 되기 이것만이 구원이며 진짜 삶이다 닥치고 텅 빔 닥치고 지금 이 순간 닥치고 직면하기

진짜를 예찬함 2024.03.17

사순 제5주일 J12,20-33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 이제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에고를 나라고 착각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에고의 앎과 고집이 산다 에고가 집착하는 이름표와 이기를 이루려 분투한다 그것을 삶이라 말한다 에고가 죽어 온전히 텅 비어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시는 진리를 이룰 수 있다 에고의 실패 절망 죽음의 때가 축복의 때이다 무엇을 나라고..

JESUS said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