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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나를 보호할 수 없다

에고의 자기애는 집착하고 계산하고 경계를 그어 방어한다 에고의 앎은 제한적이기에 축적한 지식과 해석은 제 중심이며 한정 돼 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코너로 내모는 기제일 뿐이다 에고가 나서 살수록 에고를 자신이라 여길수록 패착을 둘 수밖에 없다 진짜 나는 전체가 하나임을 알기에 그저 여여하다 방어도 저항도 경계도 없다 변명도 설명도 필요치 않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람이 불고 소용돌이에 휩쓸려도 그저 여여함이다 지금 이 순간이 텅 빔이 근원이며 태초이며 나이며 전체임을 알아 그저 여여할 뿐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일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2

사순 제4주간 화요일 J5,1-16

"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교리는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진리는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기에 교리는 진리를 보이고 드러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교리를 믿고 떠받든다 가리키는 손가락에 절하고 숭배한다

JESUS said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