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사랑과 믿음 반대말은두려움이다. 불안이다 사람의 생각과 지식은한정된 바탕 위에 있다경험치로부터 작동된다 하느님의 방식은한계도 경계도 없다 생각과 지식에 매인 자신을 놓아야만텅 빈 가난이 되어야만주님으로 가득 찬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