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2일 오전 11:46 미세먼지 땜에 죽겠다네 자신들이 먹고 마시고 쓰는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모르는건가 여전히 어마한 미세먼지를 피워 올리고 살면서 그것을 해결하라 아우성친다. 두터운 마스크로 자기 몸뚱아리 하나 보호하면 되는건가 내가 행한 대로 거.. 진짜를 예찬함 2018.01.22
2018년 1월 20일 오후 05:07 세계가, 만물이 사분오열 찢어져 있는 듯 보이지? 아니야, 아니라구 만물이 하나에서 하나로 여여하다구 태풍이, 파도가 하늘을 치솟아도 바다가 여여한 것처럼 우리가 그렇다고 진짜를 예찬함 2018.01.20
2018년 1월 19일 오전 11:01 태초의 여여함 고즈넉함 그 위로 쉴 새 없이 뿜어대는 스토리 스토리 격랑처럼 요동을 쉬지 않는다. 그렇다해도 나는 그것이다 여여함 내 본향은 이곳이다 고즈넉한 침묵 진짜를 예찬함 2018.01.19
2018년 1월 17일 오후 02:51 서푼어치 에고의 크기로는 가늠 안 되는 본성, 하느님, 우주, 붓다의 사는 법 그저 오랜 방식을 놓고 고착된 앎을 놓고 어디에도, 무엇에도 묶이지 않으면 그분들이 사신다 그래서 삶은 그저다 그냥 사는 거다 ㅎㅎ 진짜를 예찬함 2018.01.17
2018년 1월 16일 오전 11:06 지금, 여기에 온전히 일치하는 기쁨 비로소 나의 본향 내 집에 거처하는 안락함 안식 풍요 마침표 . . . 영원한 감사 진짜를 예찬함 2018.01.16
2018년 1월 15일 오전 09:27 백가지 천가지 스토리가 춤을 춘다 그 바탕에 여여한 진짜가 있다. 도도하게 그냥 있다 그곳이 그것이 진짜 내 삶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1.15
2018년 1월 14일 오후 01:42 영하 20도를 육박하던 강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영상의 날씨로 바뀌었다. 근원의 자리 위에서 웃었다, 울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에고가 이와 같다. 여여한 이곳 내 본향인 이곳 이곳도 아닌 이곳 고양이들도 느긋해졌다 진짜를 예찬함 2018.01.14
2018년 1월 13일 오후 04:00 혹한이라 부르던 맹렬함이 잦아들었다. 불을 때고 불을 때는 그 행위 안에 조급함이 있고, 불안이 있고, 서러움이 있다. 무엇을 하든, 바깥이 어떻게 펼쳐지든 내 안에서 어떤 것이 삐져나와 끌고다니든 이 모든 것의 바탕에 내가 있기에 그 바탕이 '나'이기에 무엇을 하든 괜찮습니다. 무.. 진짜를 예찬함 2018.01.13
2018년 1월 12일 오전 11:19 11시 현재 영하 16도 장작을 땐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있으면 맹추위는 금세 자리를 내준다. 원래 주인으로서 있어야 할 나의 자리 주인의 자리를 본다. 진짜를 예찬함 2018.01.12
2018년 1월 11일 오전 11:14 영하 12도 미국 동부는 체감 온도 영하 70도 날씨 하나에도 온갖 것들이 영향받는다. 생물학적 정체성을 택한 인간의 조건이기도 하다. 그 조건을 통해 자신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가야 한다. 삶의 본질이 그것이다. 융의 말처럼 자아 (ego)에서 자기(self)에 이르는 인간 심성의 여정이 우리.. 진짜를 예찬함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