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461

행복은 없다

두려움을 벗어나려 한다잡생각을 벗어나려 한다외로움을 슬픔을벗어나려 한다 좋은 것은 붙잡고 집착한다기쁨과 행복과 풍요와 안식은갈망하고 집착한다 이 모든 것은 어디에도 없다생각 속에만 있다생각이 만든 이름표다 벗어나려고도붙잡으려고도 하지 마라내가 할 일은지금 여기 이 순간지금이 되는 것이다 스토리를 만들어좋고 싫은 것을 분류하고모든 해석이 작동되는 현장을직면하는 것이다텅 빔이 되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나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온갖 스토리는 망상이다생각이 들이미는 어떤 것도망상이다 스토리로 요동을 친다면승인하고지켜보기만 하라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생각은 나가 아니다 나는 그저 텅 빔임을 알아라여여함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25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라

생각이 일으키는온갖 스토리에 끌려좋다 싫다희망이다 절망이다평온하다 불안하다변덕을 부린다 몸 마음 감정 모든 것이생각의 지배를 받고 있다 생각이 하는 짓을낱낱을 놓치지 않고직면하는 것만이나를 원래가 되게 한다나를 구원할 수 있다 지금 어떤 생각에휩싸여 있더라도그것은 근본 없는 스토리허구일 뿐임을 알아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즉각 텅 빔으로 회귀하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내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진리를 알현할 것이다흔들림 없이 실재에 거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4

해방되어라

본성은어디에도 매여 있지 않다해방이며 대 자유며 무한이다 집단에 묶이고특정 가치에 묶이고집단과 이름이 자신을 대신하는 것은에고가 하는 일이다  사회적 가치와 상식은절대가 아니라 방편일 뿐이다 세상은 보이는 것은 허상이다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무엇으로 지칭되든그것은 실재가 아니다 실재는 없음이다텅 빔만이 절대다 삶의 목적은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다내가 텅 빔임을만유가 텅 빔임을아는 것이다 매이고 묶여 해방되지 못한 것을알아차려 직면하는 것이내가 할 일이다 무엇을 놓지 않는지 보라억겁을 해방되지 못하고노예살이 중인 이유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나를 해방하는 것이만유를 해방하는 것이다나를 구원하는 것이다세상을 구원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3

텅 빔에 있어라

생각은 몸을 매개로 작동된다몸을 매개하지 않는훼손되지도 왜곡되지도 않는진짜 앎이 있다 기성의 개념틀 잡은 알음알이 없는순수한 앎이다 어떤 판단도 해석도불필요하다진리라고 한다 말과 생각이 끊어지는텅 빔이 되면 된다 생각으로 도모하고지식으로 조합할 수 없다 그저 텅 빔지금 여기 이 순간이다 확인하고이름을 붙이려는 시도는진리를 모른다는 반증이다 그저 지금 여기에 있어라텅 빔이 돼라아무것도 부여잡고개념화시키려 하지 마라 생각으로 하는 어떤 짓도진리를 훼손하고짜깁기하는 짓이다멈추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생각이 하는 짓을 보기만 하라 텅 빔에 머무는 것만이진리를 수호하는 길이다진짜 앎이 되는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2

왜 사는지 물어 보라

온 신경을 집중하고몸과 마음을 쏟아부어 살면열심히 산다 믿는다 세상을 좇아보이는 것을 좇아욕망을 좇아 사는맹목인 줄 모르고 있다 바쁘지 않고일이 없고소속이 없으면목적 없는 삶이라 여긴다 자신에게 물어라왜 사는지 물어라소속과 이름표가 자신인지 물어라궁극을 살고 있는지 물어라 진짜 삶을 살지 못하기에자주 허기 지고 지치고불안하고 혼란하다 그것을 벗어나려 새로운 일을 찾고 쌓고보호장치를 만든다맹목인 건 마찬가지다 궁극은 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 궁극이다 텅 빔만이진짜 나가 되는 것이다 神과 하나 되는 것이다 무엇을 좇고 있나 보라왜 그러는지 물어라무엇을 욕망하나 보라왜 욕망하나 물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21

궁극을 살아라

에고는 전체를 모른다궁극을 모르고진리를 모른다 뜻대로 마음먹은 대로잘 나간다 여기면에고는 기고만장이다 그것이 영구할 것처럼 궁극일 것처럼 만용을 부린다  주인 아닌데주인 행세를 한다 어떤 모습으로 살든어떤 이름표로 살든에고 놀음은 허망함으로끝이 난다 내가 할 일은텅 빔으로 회귀하는 일이다내가 있을 내 집은지금 이 순간이다 곧장 텅 빔으로 되돌려나의 집에 거하는 것이나의 업(Job)이다 에고가 어디로 끌고 다니든생각이 뭐라 지껄이든나는 그저텅 빔에 거하면 된다즉각 내 집으로 회귀하면 된다 이것만이 궁극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20

텅 빔이 진짜 세상이다

높은 데에 오르려는 것도많은 것을 가지려는 것도이름표에 집착하는 것도전전긍긍하는 것도어떻게 비춰질까평가에 촉을 세우는 것도 내가 주인 되어 살지 못해 그렇다무엇이 나인지 몰라 그렇다 체면 겉치레 명함이자신을 대신한다 여기는길 잃은 사람들의 세상에서더 나아져 보이려는 욕망은진짜 세상을 몰라 그렇다 텅 빔을 몰라 그렇다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 그렇다 몸으로 사는 목적은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함이다 세상을 향한 채세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 아니다 내 안에이미 영원인 나를 모른 채밖으로 밖으로허기져 내몰리는 자신을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사람들을 알기보다자신을 먼저 알아라바깥을 보기보다내 안을 먼저 보라 나의 자리내 집이 무엇인지알지 못한 채바깥을 좇아 사는 것은 세상의 노예로자신을 내다버린 것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19

호흡이 돼라

과거 현재 미래를내달리는 생각에 끌려잠시도 쉬지 않는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이깨어남이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그저 알아차려지켜보기만 하는 것이깨어있는 삶이다 함께 스토리 쓰며벗어나겠다좋은 생각을 하겠다는 것은생각에게 여전히주도권을 주는 것이다 좋은 생각훌륭한 생각이란 없다생각이 분류하고 정하는 개념어떤 것도 망상이다 생각이 곧 나라는 착각에서벗어나지 않으면동일시된 채 산다면노예를 자처하며오리무중을 살뿐이다 망상을 좇아 사는 것을열심히 산다 착각 마라 생각에 매여해방되지 못한 자신을구하지 않는 것은직무유기다 나의 자리는 텅 빔이다내 집은 지금 여기 이 순간이다나는 없음이다 생각으로 없음을 찾지 마라그저 호흡이 돼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8

생각은 나가 아니다

나무가사람처럼 계산하고사람 생각처럼떠들고 있다면 아름드리 초록의 숲을만들 수 없다묵묵히 오랜 세월을가만히 서 있을 수 없다  대자연은진리의 표징이다 사람은 생각으로만유를 규정하고도구화한다 사람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로가치 평가를 한다 극히 한정되고 편협한 생각이전지전능을 행사하고 있다 생각이 나설수록생각에 이끌려 살수록진리와는 멀어진다 생각이 하는 짓낱낱을 직면하지 않으면생각은 주인처럼 나를 타인을 세상을조종하려 든다 생각의 희생양인 줄꼭두각시인 줄 모른 채시끄러운 스토리에 내몰려 사는 나를 구해야 한다 나를 구원하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그저 텅 비어텅 빔과 하나 되면 된다그저 지금 이 순간이면 된다 생각이 도모하고생각이 알아야 할 진리는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7

직면하라 또 직면만 하라

알아차려지켜보는 직면만이나를 밝히 알게 한다진리의 문을 연다 내가 누군지무엇이 살고 있는지 모른 채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사는 것은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세상을 좇아사람들을 좇아우왕좌왕하는 것은어둠과 어리석음을 사는 것이다 무슨 생각이어떤 감정을 일으키나 보라어떤 스토리를 쓰는지 보라 자신만을 보는 것이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진리를 찾지 마라나를 보기만 하라 생각이 진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알아차려야진짜 세상이진리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미 진리는무한대의영원의시공 없는 空으로여여히 도도히작동되고 있음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