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461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고집할수록나를 지키려 할수록본성에서 멀어진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진짜 나가 아니다 몸 마음 생각 이름전부 방편이며 도구다쓰고 버려야 할 일회용품이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는 것이삶의 목적인 것처럼 산다 살아도 살아도쌓고 누려도두렵고 외롭고 불안한 것은그것이 궁극 아니기에 그렇다포장지에 올인하는어리석음이기에 그렇다 나는 텅 빔이다아무것도 아니다지금 이 순간에만 실재하는無다 과거 현재 미래생각이 짓는 어디에도나는 없다 텅 빔에만 거하라쉬지 않는 생각은지켜봐야 할 대상이다붙잡고 늘어져매달릴 대상이 아니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그것은 망상이다 무엇을 하든어디에 있든지금이 돼라즉각 텅 빔으로 회귀하라이것만이 나의 일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5

생각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진리에 기대 사는 것이 아니라근본 없고 변덕스러운생각에 기대 살기에 쉽게 삶을 불평한다세상을 비난하고남을 원망한다 눈앞의 이익을 좇고제 안위만 계산하는 생각이다협소하고 변덕스럽기에 불안이 바탕일 수밖에 없다 생각의 실체를 알지 않는 한생각의 꼭두각시로 살 수밖에 없다제 정체성을 모른 채생각을 좇는 맹목을 살 수밖에 없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알지 않는 한전체가 진리인진리를 알아볼 수 없다 생각이 진리를 가린 것도 모른 채진리를 판단하고식별하고 평가하는어리석음을 살 수밖에 없다 나의 정체성은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전부를 놓고텅 비지 않으면아무것도 없는지금 이 순간이 되지 않으면 진리 안에서진리 위에서허기진 채 산다갈증 하며 두려움으로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4

낱낱을 직면하라

자신이 자신을속이고 사는 줄 모른다 무엇을 원하는지무엇이 두려운지자신도 자신을 모른다 생각에 뒤덮인 채보이기 위해남들 눈높이에 세상에 맞춰 사느라 자신이 무엇인지모르고 산다왜 사는지 모르고 산다 어둠 속에서어둠이 되어맹목인 삶을 산다 명징히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밝히 나를 비추지 않으면내가 누구인지무엇을 위해 사는지죽기까지 모른다 세상이 원하는 것을자신이 원한다고착각 마라 무엇을 하든나를 비추어라밝히 직면하라낱낱을 인정하라 진리는 진리의 길을 간다만유를 낱낱이 비추고 있다진리를 거스를 수 없다숨을 데가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3

어떤 순간에도 텅 빔이 돼라

일이 없으면고요해지면혼자가 되면관심받지 못하면안달한다 두려움이 조종하는 삶은이 생각 저 걱정으로언제나 일거리를 만든다 생각은 두려움이 기반이다한평생 아니, 억겁을두려움에 기반한생각 안에서만 살고 있다 두렵지 않기 위하여온갖 일을 도모한다 생각을 맹신한다 두려움이 더 깊어지는 방식이다두려움에 매달린 꼴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진리 아님을알기 위하여 살고 있는 줄 알아라 생각과 감정 직면하기호흡과 하나되기텅 빔이 되기 지금 이 순간이 되기 이것이 나의 일이다전부를 바쳐한순간도 쉼 없이해야 할 나의 일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2

나를 구하라

생각 안에서지지고 볶고 스토리를 쓴다잠시도 쉼 없는 생각의종살이를 하고 있다 생각이 나 아님을진리가 아님을근원이 아님을  아는 것이 깨어남이다깨어 진리를 사는 것이진짜 삶이다 삶의 목적은나를 구원하는 것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텅 빔을 사는 것이진짜 나구원의 삶을 사는 것이다 재물과 명예와 복을 좇으며재물과 명예와 복의 노예 되어사는 것은 온전한 삶이 아니다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라생각을 직면하라깊이 숨은 두려움과 하나가 돼라 텅 빔이 아닌 어떤 것도헛 된 것이다 헛 것을 좇는 생각을 동일시된 나를 분리하라 주인처럼 군림하는 생각을맹목으로 좇는 나를 구하는 것이삶의 진짜 목적이다 진정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1

그저 살아라

에고는자신이 드러나야 한다관심받기를인정받기를 애쓴다손익 계산에 능해야 한다 풀포기처럼물처럼바람처럼그저 사는 것은의미 없다 여긴다 남들의 가치판단에 에고들의 평판에좌지우지하며 산다 채우고 쌓아이름표를 붙이고소유와 능력과 명예와 권력이삶의 의미가 된다 에고가 나설수록허기지고두려워지는 것을 모르기에에고를 강화하고에고를 보호하려 애를 쓴다 에고의 기반은 생각이다듣고 보고 경험한 것의 총합인한정된 생각이다 한정된 기반 위에서불안과 두려움을 외면하고 감춘 채열심히 살아야 한다 믿는다 텅 빔이 나임을 모르기에텅 빔이 주인임을 모르기에근원이 텅 빔임을모르기에 그렇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0

바람처럼 물처럼 살면 된다

에고는에고를 대변하는 생각은일거리만을 찾는다 고민하고 걱정할 일스토리 써야 될 일자신이 주연하는 일로생각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아무 일이 없다거저 주어진 것을그저 살면 된다 감사함과 여여함으로살기만 하면 된다그저 지금에 있기만 하면 된다 해석하고가치판단하고끊임없이 제 안위를명예와 체면을현재와 미래를계산하고 도모한다면 그것은 진짜 나의 삶이 아니다 나라고 착각하는 생각의 일이다생각이 주인처럼 여기는에고의 일거리다 텅 빔인 나는아무 일이 없다그저 여여함이다스토리가 없다스토리가 필요치 않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없다그저 지금밖에 없다바람처럼 물처럼그저 살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09

생각은 나가 아니다

진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생각이다보고 듣고 생각으로 귀결되는전자동시스템이다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지생각이 행위를 감정을어떻게 조종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않으면직면하지 않으면 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그것을 삶이라 운명이라착각하며 산다 생각을 알아차리라견고한 생각이라 여기지만생각은 허구다헛 것에 기반한다 실재는텅 빔이다변함없는 영원은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실재를 모른 채생각을 실재인 줄 아는어리석음을 살면서어리석은 줄 모르는무지에서 깨어나라 제 생각만을 부여잡고생각을 지키려생각이 무시받지 않으려온갖 스토리를 쓰며 사는어둠에서 깨어나라 진짜 나를 살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08

바깥에서 찾지 마라

호흡이 방치되면생각이 이끄는 대로몸 마음 감정이 출렁인다 호흡을 놓치지만 않아도들숨 날숨만 직면해도생각이 휩쓸고 다니는맹목의 난장에서 헤매지 않는다 호흡은 진리를 가리키는 이정표다근원에서 일으키는 바람이다 내 안의 나침반을 두고바깥에서 찾지 마라세상의 온갖 경전이이미 내 안에 완성돼 있음을알게 될 것이다 호흡을 놓치지 않는다면텅 빔으로 거한다면지금 이 순간이 된다면 한순간도 한 발자국도진리로부터떠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고호흡을 직면하라아무것도 찾지 마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07

텅 비어라

세상 가치만 좇으면서진리를 입에 올린다 세상 가치대로제 방식대로진리가 구현되기를 바란다 불가능하다진리에게 온전히 맡겨텅 비지 않으면진리의 편이 될 수 없다 진리를 알 수도살 수도 없다 알음알이에진리를 끼워 넣지 마라 온전한 제로텅 빔없음空이라야 진리의 방식 대로진리가 나선다 생각이 나서 사는생각이 주인인 삶이 아니라진리가 주인인 삶을 산다 무엇으로 채워 있는지무엇을 따르는지자신을 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 습관낱낱을 알아차려직면하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