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1

부활 제2주간 수요일 J3,16-21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하는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마음에 빛이 켜지면 생각 감정 습관 욕망들의 실체가 보인다 빛은 만사를 비춰 훤히 드러나게 한다 숨을 곳이 없음을 알게 한다 무지가 벌인 생각 감정 행위들 자각 없이 행한 것 참과 거짓 사리분별 못한 어리석음들이 낱낱을 드러낸다 무지한 채 살다 무지한 줄 모르고 죽는 어린양들이 너무 많다 그저 눈앞만 보며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은 자들이 열심히 살고 있다

JESUS said 2023.04.19

부활 제2주간 화요일 J3,7ㄱ.8-15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세상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사람의 지식과 상식 선에서 진리를 이해하려 든다 진리는 사람의 앎을 몽땅 내려놓아야 알 수 있다 적당히 상식 선에서 사람들의 인식 수준으로 진리를 말하고 이해하기에 하느님은 사람의 욕망을 이루게 하는 도구로 전락된다 온갖 것을 보호하고 많은 것을 이루게 해 달라는 주문이 기도가 된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타성에 젖은 채 두려움이 앞장서고 욕망이 길을 낸다..

JESUS said 2023.04.18

부활 제2주간 월요일 J3,1-8

"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이와 같다." 출신 가문 혈통 인종 등 차별 거리를 찾아 목을 메는 사람들이다 두려움이 많을수록 무지할수록 고집스럽고 어리석을수록 내 거 우리 거 나만 우리만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의 뿌리가 나의 가문이 나의 근원이 하느님인 줄 아는 사람은 차별하고 분별하여 나누지 않는다 착취하고 핍박하지 않는다 이름표에 명예와 권력에 매이지 않는다 바람처럼 가볍게 자유함으로 살뿐이다

JESUS said 2023.04.17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J20,19-31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과학은 많은 것을 밝히고 증명해냈지만 알아내지 못한 것이 더 많다 기존의 학설과 이론의 오류를 밝히며 끊임없이 새 이론이 정상과학으로 인정되는 과정이다 그런데도 과학이 확증하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다 과학이 증명하지 못한 믿음은 때로 미신으로 치부된다 믿음은 과학의 영역도 생각의 ..

JESUS said 2023.04.16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ML16,9-15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사람은 한평생 제 생각 안에서 살다 죽는다 생각은 보고 듣고 경험하고 상상한 것들로 구성된다 눈과 귀와 경험은 제한적이다 전체를 볼 수도 알 수도 없다 오..

JESUS said 2023.04.15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J21,1-14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모든 것의 모든 것인 주님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사람은 제 생각만을 믿는다 제 경험과 지식에 기대 산다 믿음이란 온전히 몽땅 그분으로 사는 것이다 교회 안과 밖이 다르지 않고 현실과 관념이 다르지 않다 삶이든 죽음이든 주님을 벗어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진정 무엇을 믿는다 하는지 자신을 들여다 보라 믿음은 온전한 봉헌이다

JESUS said 2023.04.14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L24,35-48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말씀은 진리는 생각이나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눈이 보지 않아도 보이고 생각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지혜가 열려야 한다 온전한 믿음으로써 온전한 회개로써 나라 인식하고 굳어진 어떤 것도 나서지 않아야 진리를 알현한다 말 재주로 글재주로 지식으로 전하는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진리로의 회심은 나를 직면하는 회개가 우선되어야 주어지는 선물이다

JESUS said 2023.04.13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L24,13-35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진리는 이미 와 있으나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하기에 살지 못하고 있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에 가려져 믿음은 약하고 두려움이 크다 진리는 참과 거짓을 가려낸다 실재와 허구를 알아본다 진리를 알기만 한다면 믿음으로 살기만 한다면 두려움과 미망의 이방에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않는다..

JESUS said 2023.04.12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J20,11-18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우리가 돌아갈 곳은 우리의 근원은 진리이다 진리이신 하느님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원래로 되돌려지는 삶이다 온 곳으로 돌아간다 보고 듣고 생각으로 아는 세상은 제한적이며 꿈과 같을 뿐이다 하느님의 나라 진짜 세상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을 뛰어 넘는다 미망이 아니라 실재다 생각이 미망이다 주님의 나라는 인식과 지식 몸과 마음과 생각 없이도 참으로 실재하는 무한이며 영원한 세상이다

JESUS said 2023.04.11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Mt28,8-15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권력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거짓과 속임수 폭력과 암투 살해와 협박 탈법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진리조차 권력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 여긴다 진리는 누구도 무엇으로도 훼손할 수도 방해하고 개입할 수도 없다 진리는 죽지 않고 제 갈 길을 간다 부당한 권력은 죄로 인해 스스로 파멸된다 매수된 경비병의 어리석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

JESUS said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