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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수요일 Mt10,1-7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 믿는 이는주님을 아버지로 고백한다나의 근원만유의 근원이주님임을 안다 모든 것에 모든 것임을 아는진정 믿는이만이모든 것에 임하는 축복거저 주어지는 축복을 감사히 누릴 줄 안다

JESUS said 2024.07.10

그저 살아라

에고는자신이 드러나야 한다관심받기를인정받기를 애쓴다손익 계산에 능해야 한다 풀포기처럼물처럼바람처럼그저 사는 것은의미 없다 여긴다 남들의 가치판단에 에고들의 평판에좌지우지하며 산다 채우고 쌓아이름표를 붙이고소유와 능력과 명예와 권력이삶의 의미가 된다 에고가 나설수록허기지고두려워지는 것을 모르기에에고를 강화하고에고를 보호하려 애를 쓴다 에고의 기반은 생각이다듣고 보고 경험한 것의 총합인한정된 생각이다 한정된 기반 위에서불안과 두려움을 외면하고 감춘 채열심히 살아야 한다 믿는다 텅 빔이 나임을 모르기에텅 빔이 주인임을 모르기에근원이 텅 빔임을모르기에 그렇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0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Mt9,32-38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주십사고 청하여라." " 진짜 목자는양들의 안위를 위해 산다가짜 목자는자신의 안위만을 도모한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분은오직 근원이신 주님밖에 없다근원은 우리 각자를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상으로살게 하신다온갖 것을 거저 주신다 믿음 없는 자는알지 못한다

JESUS said 2024.07.09

바람처럼 물처럼 살면 된다

에고는에고를 대변하는 생각은일거리만을 찾는다 고민하고 걱정할 일스토리 써야 될 일자신이 주연하는 일로생각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아무 일이 없다거저 주어진 것을그저 살면 된다 감사함과 여여함으로살기만 하면 된다그저 지금에 있기만 하면 된다 해석하고가치판단하고끊임없이 제 안위를명예와 체면을현재와 미래를계산하고 도모한다면 그것은 진짜 나의 삶이 아니다 나라고 착각하는 생각의 일이다생각이 주인처럼 여기는에고의 일거리다 텅 빔인 나는아무 일이 없다그저 여여함이다스토리가 없다스토리가 필요치 않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없다그저 지금밖에 없다바람처럼 물처럼그저 살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09

생각은 나가 아니다

진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생각이다보고 듣고 생각으로 귀결되는전자동시스템이다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지생각이 행위를 감정을어떻게 조종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않으면직면하지 않으면 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그것을 삶이라 운명이라착각하며 산다 생각을 알아차리라견고한 생각이라 여기지만생각은 허구다헛 것에 기반한다 실재는텅 빔이다변함없는 영원은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실재를 모른 채생각을 실재인 줄 아는어리석음을 살면서어리석은 줄 모르는무지에서 깨어나라 제 생각만을 부여잡고생각을 지키려생각이 무시받지 않으려온갖 스토리를 쓰며 사는어둠에서 깨어나라 진짜 나를 살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08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Mt9,18-26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소녀가 일어났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 때나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알 때나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만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제 틀에 맞춰 산다 코앞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제 안위만이 관심사다 주님을 믿는다함부로 말하지 마라 자신의 알음알이한정된 지식과 습관을 ..

JESUS said 2024.07.08

바깥에서 찾지 마라

호흡이 방치되면생각이 이끄는 대로몸 마음 감정이 출렁인다 호흡을 놓치지만 않아도들숨 날숨만 직면해도생각이 휩쓸고 다니는맹목의 난장에서 헤매지 않는다 호흡은 진리를 가리키는 이정표다근원에서 일으키는 바람이다 내 안의 나침반을 두고바깥에서 찾지 마라세상의 온갖 경전이이미 내 안에 완성돼 있음을알게 될 것이다 호흡을 놓치지 않는다면텅 빔으로 거한다면지금 이 순간이 된다면 한순간도 한 발자국도진리로부터떠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고호흡을 직면하라아무것도 찾지 마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07

연중 제14주일 ML6,1-6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진리가 앞에 있어도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는믿음 없는 자다타성에 젖어 사는 자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보고 들리는 대로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산다 제 생각 안에서만한정된 세상을 살고 있다자신만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4.07.07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Mt9,14-17

"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바탕이 되는 생각은케케묵은 채 구태 그대로다 하느님을 믿는다입으로 고백하면서구태한 생각 그대로믿음 생활을 한다 온전히 비우지 않으면텅 비어 가난한 자 되지 않으면하느님 법으로새롭게 태어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06

텅 비어라

세상 가치만 좇으면서진리를 입에 올린다 세상 가치대로제 방식대로진리가 구현되기를 바란다 불가능하다진리에게 온전히 맡겨텅 비지 않으면진리의 편이 될 수 없다 진리를 알 수도살 수도 없다 알음알이에진리를 끼워 넣지 마라 온전한 제로텅 빔없음空이라야 진리의 방식 대로진리가 나선다 생각이 나서 사는생각이 주인인 삶이 아니라진리가 주인인 삶을 산다 무엇으로 채워 있는지무엇을 따르는지자신을 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 습관낱낱을 알아차려직면하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