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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진짜 삶이다

두려움을 직면하지 않으면무엇을 하든두려움이 행하는 것이다 생각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두려움 때문에재고 계산하고 고민한다 심사숙고 전전긍긍열심히 생각이 나서애를 쓴다 지켜보라생각이 하는 짓을생각에 박혀 사는 자신을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텅 비고 또 텅 비어라 진리는 그저 산다본성은 거저 산다 내가 할 일은생각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매 순간 텅 비는 것이다지금이 되는 것이다 이름과 체면과 가진 것을수호하는 것이 아니라걱정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되는 것이다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진짜 나를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6

부활 제6주간 월요일 J15,26-16,4ㄱ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두려움 때문에 의무 때문에주일을 지키고교회에서의 직분을 행하고교리를 준수한다면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진리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제 두려움을 믿는 것이다 계산하지 않고어떤 어려움 앞에서도흔들림 없이묵묵히 봉헌하는 것전부를 맡기는 것이신앙이다 나의 여정이 아니라하느님의 여정이다

JESUS said 2024.05.06

부활 제6주일 (생명 주일) J15,9-17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사람들이 하는 사랑은조건부다기브 앤 테이크다언제든 철회가 가능하다 하느님의 사랑은무조건 적이다항구하다 영원성이다 하느님 사랑 안에 살면서전체가 사랑인 줄 사람은 알지 못한다

JESUS said 2024.05.05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면서쉽게 사랑을 말한다 또 쉽게 미움으로 변한다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감정이었기 때문이다 감정에 빠져 감정을 좇는 것은사랑이 아니다제 감정에 집착하는 것이다 손익을 셈하는 것은사랑이 아니다대상을 구별하는 것은사랑이 아니다 유불리를 계산하고앞뒤를 재는 것은사랑이 하는 일이 아니다 사람은 생각은거저 주어진 사랑 안에서그저 사는 사랑을 알지 못한다 텅 빔만이지금 이 순간만이사랑임을 모른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어떤 이념도 개념도정의 내릴 수 없는근원의 상태 텅 빔만이 도도할 때지금 이 순간만이 여여할 때사랑 안에 있다온전한 충만으로 실재하는사랑이다 사람은 생각은한정되고 왜곡 됐기에사랑을 알 수 없다사랑을 살 수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5

생각은 빠져라

생각은 경험에서 비롯된다제 경험이 곧세상을 보는 잣대다 왜소하고 변형된 세상에 갇혀 사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고 있으면서운명이니 숙명이니팔자 탓을 한다생각이 곧 운명이며 카르마다 전자동으로 재생되기에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닌다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만이폐쇄계에 갇힌 나를구원할 수 있다 생각이 주체가 아니라진짜 나가 살 수 있다 생각이 나서지 않아야진리가 드러난다텅 빔이 돼야원래가 산다 생각이 개입하지 않아야내가 살지 않고진리가 산다거저 사는 것이삶임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4

부활 제5주간 토요일 J15,18-21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리를 모르는 자는눈앞만 보며 거침이 없다세상의 것을 의탁하며제 능력과 지식을 믿는다 진리를 아는 자는세상의 것으로자신을 대변할 수 없음을 안다 보고 들을 수 없고생각이 담을 수 없는 진리가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5.04

생각은 나가 아니다

잠시도 한순간도생각을 벗어나지 않는다전자동으로 가동되고 있다 나를 모르고참 세상을 모르고어둠을 사는 것이다 생각 속에서 생각만 하며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는 것이사람의 생이다 세상은 생각을 강화하고생각 안에서 길을 찾고생각과 동일시 돼라 강조한다 눈먼 자를 좇아길을 가는 것이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진리가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은 지켜봐야 하는 대상이다주인이 아니다지켜보고 직면해야 한다생각이 하는 짓을알아차려야 한다 텅 빔만이진리를 드러낸다생각이 꺼져야 진리는 밝히 드러난다 나는 텅 빈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3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J14,6-14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지식이 세상을 보는 기준이다 생각이 나서 인식하고가치판단을 내려야 믿는다. 연못이 세상의 전부인 붕어처럼제한된 세상밖에 모르는 사람이진리를 생각에다 말에다담으려 한다 생각 속에서 헤매는 것은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음을알지 못한 채 생각이 진리를 심판하고진리여부를 정의 내리고 있다

JESUS said 2024.05.03

성 이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J15,9-11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강제된 희망과 정신승리불안한 기도로좋은 감정만 희망만을 묶어두려 한다 그러나 생각은 변덕스럽고감정은 요동을 친다미래는 불안하고 확신이 없다 진리이신 하느님에매여 있지 않아 그렇다 생각은 여여한 평화 온전한 기쁨과 충만환희가 무엇인지 모른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일밖에할 일이 없다생각에 매여 사는 것은나의 일이 아니다.

JESUS said 2024.05.02

나는 알아차림이다

내가 할 일은아무것도 하지 말고내 자리에 거하는 것이다 텅 빔이 되는 것이다지금 이 순간이 되는 것이다 생각으로 모색하고전전긍긍 고민하고쉬지 않고 움직여야열심히 사는 줄 안다 망상을 살다망상 중에 죽는 것을 모른다생각이 망상인 줄 모른다 유일한 현실은 실재는지금밖에 없다텅 빔밖에 없다 생각이 아는 현실은꿈을 꾸는 것과 같다깨어나면 흔적도 없는 꿈을맹렬히 열심히 산다  실재를 모른 채본성을 모른 채보이고 들리는 것을좇아 산다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생각을 지켜보고감정을 마음을 몸을지켜보라 지켜봄이 돼라단지 알아차림이 돼라내가 할 일은 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