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오전 06:40 대자연이 숨 한 번 크게 고르면 아수라장이 되는 현장에서 천 년을 살 것처럼 만 년을 산 것처럼 눈 앞만 좇아 생각만 좇아 산다 생각의 시원이 어디인가 감정의 시원은 어디인가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해석은 누가 하는가 진리인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생각과 감정의 쓰나미에 밀.. 진짜를 예찬함 2019.04.05
2019년 3월 26일 오전 06:35 사로잡힌 감정이 무엇인가 무엇을 진술하고 있는가 진술하는 대로 세상을 살고 있다 진술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스토리를 써대며 쉼 없이 돌아가는 질긴 동일시는 한 순간의 알아차림으로도 균열이 난다 스토리 안에 빠져 웃고 울고 두려워 떠는 자신을 보라 진술에 휘감겨 희생자로 사.. 진짜를 예찬함 2019.03.26
2019년 3월 24일 오전 06:05 온전한 휴식은 에고가 나서지 않는 것이다 에고는 성을 쌓고 스토리로 탑을 쌓아 쉴 틈 없이 펼쳐낸다 그것을 피할 곳이 있는가 여행을 하고 잠을 자고 명상을 한들 잠시 잊고 있을 뿐 일상을 만나면 대하의 스토리는 쉼 없이 흘러 넘친다 펼쳐지는 스토리를 뚫어지게 보는 것 지어내는 .. 진짜를 예찬함 2019.03.24
2019년 3월 23일 오전 06:33 에고의 각축장에서 힘센 에고는 살아 남는다 정의가 된다 힘센 에고는 진리를 못 박고 탐욕은 전쟁과 살상을 정당화 하고 사상을 만들어 낸다 사상의 노예가 된 에고들이 산다 못 박아 죽이고 불 태워 죽이고 때려서 죽여도 진리는 죽지 않는다 결국은 진리만 산다 죽일 수 없기에 그렇다.. 진짜를 예찬함 2019.03.23
2019년 3월 7일 오전 06:29 욕심이 가로막아서 그렇다 아집 때문에 그렇다 무지하기에 그렇다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지옥이라 말하는 건 자신을 가뒀기 때문이다 자신의 앎에 자신을 가둔 채 신음하고 있다 전쟁처럼 살고 있다 앎의 근원이 어디인가 확증된 앎인가 진리인가 실체가 없는데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 진짜를 예찬함 2019.03.07
2019년 3월 1일 오전 06:25 스토리 속에서 허우적대다 끌려다니다 정신승리로 위안 받다 스러지고 말 그런 삶을 살다 갈 텐가 또렷이 보이는데 내가 누군지를 알게 되는데 쉼 없는 생각이 꺼지면 기계처럼 작동되던 방식을 멈추면 숨어있던 불안과 초조를 만나고 혼란을 알아채는 긴 어둠을 지나면 나를 떠받친 진.. 진짜를 예찬함 2019.03.01
2019년 2월 7일 오전 06:50 온갖 것들이 내 안에서 만들어지고 눈 앞에서 펼쳐진다 억겁을 믿었던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내가 만들어 나를 가두는 스토리다 스토리 속을 헤매다 내동댕이 쳐지는 결말이다 무엇이 펼쳐지든 도망가지 말고 지켜볼 것 하나가 될 것 아무런 비판 없이 그저 묵묵히 에고의 조잘거림을 .. 진짜를 예찬함 2019.02.07
2019년 2월 6일 오전 06:20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알기 위하여 지금 여기 이 순간으로 오기 위하여 억겁을 돌아 억겁을 방황하고 억겁을 울부짖었다 결국 지금 여기 이 순간 진리로 회귀하기 위하여 내가 살고 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것이 전체다 전부다 모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9.02.06
2019년 2월 4일 오전 06:21 아주 잠깐만이라도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근원과 조우한다 근원이 주는 평화를 맛본다 에고의 스토리를 벗어난 근원의 자유로 적신다 그것이 나의 본질이기에 나를 쉬게 하고 나를 나이게 한다 두려움에 전전긍긍하는 쉴 새 없는 스토리의 힘을 뺀다 노예로 전락시켜 노.. 진짜를 예찬함 2019.02.04
2019년 2월 2일 오전 06:32 한 순간도 진리 아닌 때가 없다 한 순간도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난 적이 없고 부처 아닌 때가 없다 이것이 실재다 실재인 진리를 가리는 건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두려움을 감추려 세상에다 길을 낸다 이름표를 달고 규칙을 더한다 공고히 매달려 전존재를 묶어 놓는다 장벽을 쌓아 스스로.. 진짜를 예찬함 201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