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2135

걱정을 살고 있나 진리를 살고 있나

걱정이 사는 오랜 습 때문에생각이 나서 해결하는 오랜 습 때문에 텅 비지 못한다생각이 나서지 않는 텅 빔을 안심하지 못한다 생각은 끊임없이일거리를 만든다주인 자리를 놓지 않는다 무장한 지식이 산다예비된 생각이 길을 연다 모든 것이 망상임을알지 않는 한헛된 세상을 살뿐이다꿈속을 헤맬 뿐이다 생각을 지켜보지 않으면몸과 감정을 지켜보지 않으면쏜살같이 떠밀려생각에 처박히고 만다 썩어 없어질 몸을 부여잡고두려움 위에 서서죽음을 절망을 실패를걱정하다 스러지는 것을삶이라 믿는다 자유를 살 것인지감옥을 살 것인지자신에게 달렸다 낱낱을 직면하라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진리의 길은 이미 주어져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30

텅 빔이 주인이다

마음먹은 대로 되면금방 교만해진다제 능력과 생각을 과신한다 세상 것으로 가치를 매기고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 모조리 전부를 내려놓고텅 비어야만 열리는 진리를만만하게 하찮게 여긴다 진리쯤이야 제 지식과 능력에 달렸다 여긴다 전체를 모르는 인간이기에 그렇다보이고 들리는 것만 좇는경박함이 살아 그렇다 온전해 지려거든진리를 살려거든나를 찾고 싶거든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텅 빔밖에 없다온갖 것이 났다 스러지지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텅 빔만이여여하며 도도할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9

나는 텅 빔이다

마음을 모아내 안으로 들이지 못하면뿌리 없이 사는 것과 같다 사람을 좇고세상을 좇고생각에 매달린 채욕망의 노예로 사는 것은사는 것이 아니다사는 목적이 아니다 생각이 무엇을 하는지 보라감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라 그것은 실체 없는 망상이다망상에 매달려 스토리 쓰는 자도생각이 일으키는 어떤 것도망상인 줄 알아라 나는 텅 빔으로 실재한다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무엇을 하든지금 이 순간으로 되돌리라텅 빔이 돼라 텅 빔이 모든 것임을알 때까지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임을 알 때까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려내 안에만 머물라나만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28

나에게 있어라

호흡과 하나 될 때나만 직면할 때 텅 빔이 될 때 온전히 사는 것이다원래가 되는 것이다 몸 마음 생각이무엇을 하는지 모른 채 마구 생각하고 말하고먹고 마시고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살고 있다면 원래와 멀어진이방을 사는 것이다스스로 타향살이를 하는 것이다 쉽게 지치고외롭고 우울하고불안하고 혼란해 지기를선택하는 것이다 내 안에어디에나 펼쳐진텅 빔지금 이 순간  나의 자리본성의 집에거하기만 한다면神과 근원과 나는하나가 된다 온전한 삶을 산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그분이 사는 것이다 바깥에서 찾지 마라내 안에 있다 자신을 직면해야만내 실체를 알아야만근원을 알게 된다 이미 주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7

텅 빔이 돼라

생각이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도생각이 하는 일은 한계에 직면한다 전체를 알 수 없기에 그렇다진리가 아니기에 그렇다주인이 아니기에 그렇다 온전히 사는 법은생각이 나서 사는 것이 아니라생각이란직면해야 할 대상임을아는 것이다 생각에 맡겨 살기에언제나 한계를 만나고변덕스럽거나 고집스럽거나감정을 따라 출렁인다 편안하고 심란하고충만하고 불안하고를 반복한다 나의 집은 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진리이며 神의 처소다텅 빔이 돼라 텅 빔이 만유를 살리는근원임을 알아라 습이 된 생각이나서든 말든스토리를 들이밀든 말든 그저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26

텅 빔이 돼라

텅 빔은 멍한 몽롱함이 아니다명징한 空이다없음인데 전체이며 근원이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텅 비었을 뿐인데온전함이 되는 신비다 생각이 분석하고 알아쌓는 지식이 아니다 세상 모든 경전이세상 모든 것이근원인 원래텅 빔을 가리키고 있다 사람의 생각으로날조되고 왜곡될 뿐이다 그저 텅 비어라아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돼야'나'라는 인식이 없어져야근원이 드러난다 텅 빔인 근원만이 치유이며 풍요이며 온전함이다 무엇을 도모하고생각으로 이해해서지식으로 쌓는 것이 아니다 그저 텅 빔이 돼라나서려는 생각도모하려는 습을보고 또 직면하라 나의 자리는나는神은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5

아무것도 하지 마라

이리 휘청 저리 휘청 흔들리며 두려워하는 것은 바깥만 보고 바깥에 기대 살기 때문이다 세상만 보고 생각이 여는 길만 따르기 때문이다 나의 주체는 근원인 본성이다 본성은 텅 빔이다 보고 들리는 것만 생각만 좇아 세상을 따라 흔들리며 불안과 혼란 환희와 기쁨에 희망하고 절망한다 생각에 갇혀 사는 것이다 텅 빔이 돼라 어떤 해석도 스토리도 망상이다 텅 빔이 구원이다 쉬지 않는 스토리 생각을 없애려 하지 마라 직면하라 알아차리기만 하라 생각을 따라 생각으로 길을 찾는 오랜 습을 알아차릴 때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어떤 스토리로 난리를 치든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 무엇을 하려는 시도 그것이 바로 생각이 나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4

진리를 가로막는 것은 생각이다

나를 잃을까 내 것을 잃을까 얻지 못할까 쌓지 못할까 걱정 속에서 산다 계산기만 두드리며 산다 걱정한다는 것은 생각이 나섰다는 것이다 생각이 나섰다는 것은 폐쇄계에 갇혔다는 것이다 생각이 나서 사는 오랜 습성 때문이다 생각은 자신의 이익과 세상 가치를 잣대로 삼는다 본성은 잃을 수도 죽을 수도 없음을 알지 못한다 본성을 모르는 삶은 미망을 헤매는 것임을 알지 못한다 진리만이 자유와 풍요와 생명임을 모르고 있다 나는 진리로부터 잉태되었다 진리가 나의 집이며 나의 모태이며 전부다 생각에 매달린 어리석음을 직면해야 진리를 산다 텅 빔이 돼야 생각이 나서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인 진리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3

지금이 돼라

안으로 안으로만 오직 직면하기만 이것밖에 할 것이 없다 촉수는 바깥을 향해 있다 이 일 저 일 이 것 저 것을 좇아 분주하다 세상을 좇느라 사람을 좇느라 전전긍긍이다 사는 것이 아니다 원래를 이탈한 것이다 본성인 나를 떠난 것이다 나에게 되돌리라 나는 텅 빔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나를 살기 위해 즉각 텅 빔이 돼라 나는 생각에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생각에 습에 매달려 있다면 나를 떠난 것이다 망상을 헤매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즉각 지금으로 회귀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22

텅 빔이 진정 사는 것이다

나에게로 오는 것 본성과 하나 되기 위한 여정을 수행이라 한다 바깥에서 찾는다면 미혹을 사는 거다 망상을 헤매는 거다 나만 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낱낱을 직면해야 내가 무엇인지 안다 맹목의 생각을 따르는 어리석음을 마주해야 미망을 삶이라 착각하는 나를 본다 '나'라는 내 것이라 고집하는 망상이 깨지고 없음이 되어야 참을 본다 생각에 포위된 채 세상을 좇아 세상 마음에 들기를 원하는 어리석음이 깨진다 텅 빔만이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이며 영원임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