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2135

나에게로

매 순간 찰나 찰나 텅 빔이 되는 것 나에게로 회귀하는 것 생각이 나서지 않고 본성이 사는 것 삶의 우선순위다 삶의 목적이다 세상을 좇고 생각에 이끌려 사는 것은 맹목을 사는 것이다 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명징하다 내가 나임을 알아 나의 삶을 사는 것 만유의 근원인 텅 빔이 되는 것 생각을 좇고 세상을 좇느라 길 잃는 어리석음을 제 자리, 본성으로 되돌려 놓는 것 몸 받아 사는 유일한 이유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0

나를 구원하라

생각이 몸을 지배하고 삶을 지배하고 있다 생각이 주도권을 가지기에 본성을 듣지 못한다 알지 못한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라 욕망을 따라 알음알이를 따라 살던 대로 하던 대로 카르마를 따라 카르마를 만들며 산다 본성은 진짜 나는 생각에 있지 않다 카르마에 갇힐 수 없다 생각에 갇혀 카르마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구하는 것은 나다 오직 지켜보는 것 알아차리는 것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내가 할 일은 삶의 우선순위는 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9

나는 여여함이다

생각을 좇아 사는 것은 카르마를 따르는 것이다 생각으로 길을 찾는다면 카르마에 갇히겠다는 거다 망상이 망상을 좇는 것이다 생각이 서술하는 나를 나라 인식하기에 생각에 끌려 다니며 종살이하는 것이다 생각은 주체가 아니다 지켜봐야 하는 대상이다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 망상임을 안다 동일시된 생각이 나 아님을 알 때까지 넘어지고 고꾸라지더라도 보고 또 보고 또 알아차려야 한다 명징한 텅 빔 선연한 여여함이 '나' 임을 알 때까지 일 없음이 '나'임을 알 때까지

진짜를 예찬함 2024.04.18

생각을 따라 나섰는가

생각에게 길을 묻고 있다면 건강하지 않다는 거다 본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거다 생각은 주체가 아니라 도구다 주인이 아니라 종이다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고 혼란해하는 것은 생각이 쓰는 스토리에 빠진 것이다 생각을 좇아 나선 것이다 고민하고 걱정한다면 불안과 혼란 가운데 있다면 고민과 걱정을 직면하라 불안과 혼란을 마주하라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생각은 길을 모르는데 아는 것처럼 익숙하게 길을 제시한다 속는 것이다 어리석음에 빠진 것이다 텅 빔만이 답이다 지켜보고 알아차릴 때 답이 드러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어떤 스토리가 출렁 대도 그것이 망상임을 안다 텅 빔으로 회귀하라 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7

나에게로 오라

나의 정체성은 무한대이다 한량없는 근원으로부터 잉태되었다 제한하고 묶고 갇히는 것은 자신이 무엇인지 몰라 그렇다 내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세상만을 바라고 보이는 것만 좇아 산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있게 할 수도 없앨 수도 있는 지켜보는 알아차리는 이것이 주인이다 주인으로 사는 방법은 원래가 되는 방법은 잘 사는 법은 얼마나 잘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텅 빔으로 회귀하는가 얼마나 알아차리는가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가에 달렸다 원래인 나가 돼야 비로소 온전히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6

거저 살아라

나를 정화하는 방법은 나를 지켜보는 것이다 즉각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생각이 나를 병들게 하고 오염시키고 길을 잃게 한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 바른 길이 무엇인지 궁극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궁극은 생각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생각으로 이를 수 없는 근원이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다 생각에서 길을 찾는 어리석음을 직면하라 생각에 뒤덮인 자신을 알아차리라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생각의 민낯을 대면해야 생각의 실체를 안다 지켜보는 만큼 온전해진다 알아차리는 만큼 텅 빔이 된다 텅 빔이 궁극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산다 거저 사는 궁극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5

텅 빔이 돼라

텅 빔을 사는 지혜만이 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산다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텅 빔이 주인이다 온전히 살려거든 잘 살려거든 지금 즉각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진리가 여는 길을 따라 거저 살게 된다 온갖 것을 도모하느라 전전긍긍 안달복달하는 생각을 비추어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알아야 한다 생각이 알아야 길을 가고 생각이 분석하고 해석해야 앎이 되는 오랜 습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망상을 살 수밖에 없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이름표가 자신인 줄 생각이 자신인 줄 묶여 사는 종살이를 벗어날 길은 없다 생각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4

텅 빔이 주인이다

세상을 잘 사는 가늠자는 얼마나 채우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비우는가에 달렸다 가진 것 아는 것에 기대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에 기대 살 때 온전성을 산다 이름도 몸도 마음까지 텅 비어야 나 아님을 알아야 진짜 삶은 시작된다 세상에는 기댈 것이 없음을 대변할 것이 없음을 아는 텅 빔 텅 빔만이 여여하며 도도한 영원이며 실재임을 알 때 온전히 산다 무엇을 채워 사는지 무엇에 기대 사는지 보고 또 보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3

나는 텅 빔이다

생각이 세상을 여는 대로 생각에 이끌려 산다 진짜 세상은 생각을 있게 하는 이것 생각과 상관없는 이것 텅 빈 지금 이 순간이다 사람은 생각이 생각하는 것 안에서만 살고 있기에 생각 너머를 알지 못한다 생각 이전을 모르고 있다 텅 빔이 돼라 지금 이 순간이 돼라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는 지켜봄이 돼라 내가 할 일은 나를 아는 것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텅 빔으로 회귀하는 것 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 이것이 사는 유일한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2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이 나서고 생각을 따르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산다 생각 안에서만 살다 죽는다 생각만 좇아 살기에 왜 사는지 누가 사는지 알지 못한다 쉼 없이 계획하고 궁리하고 도모하느라 분주하다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아는 것이 구원이다 맹목의 삶을 청산하고 온전한 자유를 살 수 있다 생각은 자유를 모른다 진리도 근원도 알지 못한다 생각 안에만 매여 쳇바퀴처럼 산다 생각의 폐쇄성은 두려움을 증폭한다 두려움 때문에 생각을 보호하고 강화한다 어리석음의 무한반복이다 나는 진리는 텅 빔이다 텅 빔이 돼라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알아차리기만 하라 이것이 사는 이유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