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치는 마음을 보는 것 알아차리는 것 끌려 다니지 않고 오직 직면하는 것 이것이 나의 일이다 몸으로 사는 유일한 이유다 자손을 불려 대를 물리고 부와 명예를 좇고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아는 것 나의 면목을 아는 것이 진리를 아는 것이다 눈을 통해 보고 귀를 통해 듣고 촉감을 통해 감각하는 순간 사물은 왜곡된다 망상에 망상을 더한다 인간은 아무것도 온전히 알지 못한다 생각을 지켜보아야 생각의 실체를 알 수 있다 길은 진리는 神은 생각이 빠지고 텅 비어야 지금 이 순간이 되어야 나는 전체는 분리되지 않은 하나임을 알게 된다 말로써 구성할 수 없는 앎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