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7일 오전 09:56 아무 것도 아니다. 지금 여기 이것을 아는 '나' 이것이 전부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 평생을 매달려 허덕인다 어리석음을 모른 채 스스로를 낭떠러지로 내모는 삶이다 오직 지금 여기 이것뿐인 것을 진짜를 예찬함 2018.05.07
2018년 5월 6일 오후 01:04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고 있는 건 오직 이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제라 말하는 그것의 근원 오늘이라 인식하는 그것의 근원 내일을 두려워하는 그것의 근원 근원은 오직 여여할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5.06
2018년 5월 5일 오전 09:57 떠나려하지 않는다 전 삶을 견인했던 미명이 곡소리를 낸다 아프다 누가 아픈 것인가 애초에 아픔이 없었는데 잘 가기를 내가 만들어 붙들고 있던 동일시의 이름들, 착각들 이제 완전한 이별을 예감하며 슬퍼한다 허전함도 아닌 허망함도 아닌 기쁨과 같은 슬픔 진리에 안주한 완전한 휴.. 진짜를 예찬함 2018.05.05
2018년 5월 4일 오전 08:39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누가 만드는가? 본질은 여여하다 도도함이다 출렁이는 자신을 보는 것 오직 지금 여기에 거하는 것 진짜를 예찬함 2018.05.04
2018년 5월 3일 오전 08:45 지금 이곳에 온전히 있기 위해서 동일시 돼버린 가림막을 직면하고 해체하는 것 동일시에 속지 않는 것 마치 실체처럼 폭발할 듯 솟아나는 허구에 속지 않는 것 그 바탕에 여여한 본래의 그것 본래의 나 생명의 시원이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18.05.03
2018년 5월 1일 오전 09:13 벌써 5월이다 지금 여기는 시간도 공간도 생과 사도 없는데 스토리만 좇는라 허덕이며 날짜를 센다 오직 지금 여기 완전한 이것 나 진짜를 예찬함 2018.05.01
2018년 4월 30일 오전 07:57 실체 없는 고통을 끌어안고 고통스럽다 아우성 치며 산다. 자기가 실재임을 알기만 한다면 여여한 근원이 자신임을 알기만 한다면 본향에서 사는 진짜 삶을 살 수 있는데 바로 이곳이 본향임을 알게 되는데 세상이 바로 그것임을 알게 되는데 진짜를 예찬함 2018.04.30
2018년 4월 29일 오전 09:34 나의 것 내 것 나 그것은 단절이 아니고 분리가 아니고 다름이 아니다 오직 하나 하나의 근원에서 하나의 뿌리에서 춤을 춘다 단지 춤을 춘다 다시 근원으로 언제나 뿌리에서 그것을 아는 것이 살음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