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된다는 것은
자신의 지식과 권위와 이름과 체면을
자신인 것처럼 신봉하지 않는
순결함이다
몸과 마음을
생각과 기억이 차지하고
습관과 스토리로 혼란한 가운데서는
하늘 나라를 살 수 없다
제 생각과 스토리에 따라 조작되고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은
하늘 나라가 아니다
온전히 텅 비어 어떤 것으로도
나를 대신하고 대변할 것 없이 투명해야
하늘 나라를 비출 수 있다
전체인 하늘 나라에 담길 수 있다
나의 앎과 지식은
편견과 고집과 두려움만을 강화할 뿐이다
하늘 나라를 살고 싶다면
예수님과 하나되고 싶다면
나라는 것, 내 것이라 고집하는 것을
말끔히 비우는 회개 없이는 불가능하다
나를 비워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 나라를 담을 데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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