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온전한 믿음은
진리를 알아보지만
가짜 믿음은
기적으로 시험하고
복락만 간구한다
진리이신 하느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곳 모든 것에 깃들었지만
알아보는 눈은 드물다
제 욕심과 제 생각에 갇히고
보이는 것만 들리는 것만
좇기 때문이다
나를 걷어내야
진리를 알아뵐 수 있다
눈이 없어도
귀 없고 마음 없이도
진리가 진리를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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