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생각이 틀지어진 대로
생각하고 행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각을 따른다
생각은
생각이 생각한
부산물이다
진리가 아니기에
절대도 아니다
절대처럼
지배좌로 앉혀
생각만을 좇는 것은
생각이 하는 짓이다
그 스스로
지배자며 노예다
평생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감옥을 산다
이 억겁의 굴레를
알아차리는 것이
진정 사는 것이다
비로소 자유를 알고
해방을 알고
神이라 이르는 절대
진리를 아는 것이다
감옥을 살면서도
감옥인 줄 모르는
생각 안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보라
직면하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은
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