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 때문에
온갖 스토리로
자신을 방어한다
허기 때문에
온갖 것을 도모하고 축적한다
불안과 혼란과 허기와 초조를
직면해야 하는데
애써 도망 다니거나
해결하려 든다
본성이 텅 빔인데
채우고 쌓아
이름표 붙이고
소유권을 표시한다
자신이 만든 수고인데
계산서를 내민다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어리석음이다
왜 사는지 몰라 그렇다
내가 무엇인지 몰라 그렇다
마음이 일어나면
감정이 솟아나면
생각이 줄을 이으면
지켜보기만 하라
놓치지 말고 직면하기만 하라
자신의 어리석음을
마주할 때까지
끌어안은 온갖 것이
망상임을 알 때까지
그저 사는 것임을 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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