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는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사람은 너무 쉽게
교만해진다.
제 생각과 제 능력으로
사는 줄 착각한다
하느님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산다 착각한다
내 뜻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으로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온전히 맡겨
봉헌하는 삶이
믿는 이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