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으로 벽을 세우고
장애물을 만들고
한계를 설정한다
그것을 상식이라 여긴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법은
한계도 경계도 없다
무한이며 무량이다
사람의 힘과 상식으로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인 것 같지만
사람은 진리를 죽일 수 없다
한정된 상식을
전체 잣대로 들이댈 수 없다
그것을 허무는 것이 믿음이다
온전히 봉헌하는 승복만이
한계를 허물고
전체를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하느님께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