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주체가 아니기에
생각으로는
진리를 드러낼 수 없다
생각은 빠져야 한다
동일시된 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야
진리와 하나 된다
생각이 나서 살았기에
생각이 이끄는 대로만
끌려 다녔기에
그것이 삶인 줄 안다
앎인 줄 안다
어둠이며 미망이다
꿈꾸는 것과 같다
꿈에서 깨어나듯
생각으로부터 깨어나라
생각이 가리키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켜봄이 생각을 보는 것이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사는 것이다
내가 텅 빔임을 아는
텅 빔만이
여여하며 도도한 실재이며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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