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부여잡고
미래를 끌어다 만든
스토리를 삶이라 한다
실재인 것처럼
몸도 마음도 감정도
따라 요동을 친다
망상을 실재인 줄
착각하는
오랜 습일 뿐이다
텅 빔만이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다
원래의 완전성을 사는
온전한 삶의
바로미터는
즉각 텅 빔으로
회귀하는가
거하는가에 따른다
스토리에서 길을 찾는 것은
스토리 없이 살 수 없는
에고의 노예라는 증거다
텅 빔이 나의 정체성임을
모른다는 것이다
생각을 짜내고
지식을 가동해서
사는 순간에도
근원인 텅 빔에 거해 보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근원이 사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저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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