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433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J12,24-26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을 따른다 말을 하지만자신의 생각을 따르고 있다 진리를 알아 살기 위함이 아니라자신의 체면과 자존심 안위를지키는 것이 신앙생활의 목적이다  자신을 온전히 버리지 못하기에믿는 대상이 자신이기에신앙인이나 비 신앙인이나세상을 좇아 사는 방식이 같다 시간을 더할수록진리가 주는 자유로움보다두려움으로 왜소해 질뿐이다

JESUS said 2024.08.10

텅 빔이 돼라 지금 이 순간에 거하라

삶을 잡지 않고놓아야 하는데그저 살아야 하는데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생각은 분주하다온갖 것을 도모하며바쁘게 살아야 안심한다 두려움에서 도피하는 중이다내 이름 내 것 내 성과가 되어야 안심한다삶의 보람이라 한다성공이라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른 채 무엇이 사는지 모른 채 세상을 좇아 강박을 좇아바깥으로만 내달린다 진짜 삶은 안으로 안으로자신만을 직면하는 것이다 진짜 성공은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나의 집이 텅 빔임을 아는 것이다  어떤 순간이든무엇이 펼쳐지든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이다 에고가 나서 생각하고생각이 도모하는 전체가망상임을 아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09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Mt16,24-28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생각과 고집이 만든 자신의 세상을 산다그 상태에서 믿음 생활을 한다제 생각을 강화하며 옳다는 청원을 한다오랜 신앙생활에도 변화하지 않는 이유다 자신을 버리지 않으면생각과 습관과 알음알이를놓지 않으면새롭게 날 수 없다하느님으로 가득 찰 수 없다 온전히 텅 비어 가난하게 되어야만성찰하고 또 성찰하는 회심만..

JESUS said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