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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Mt16,13-23

"예수님께서는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사람은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일어나기를 빈다그래야 하느님의 축복이라 믿는다믿음의 결실이라 여긴다 제 고집과 바람을 들어주고원하는 대로 되게 해 주면 된다어떤 고난도 고통도자신을 피해가야 한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제 두려움 위에서두려움만을 믿는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예" 하는 순명온전한 허용과 봉헌만이 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하느님께 사람의좋..

JESUS said 2024.08.08

고통을 피하지 마라

깨어남은반드시 환골탈태를 겪는다 생각이 바뀌면몸도 마음도 바뀐다기존의 몸으로는새 세상을 살 수 없다 세포 깊숙이 숨어있던 구태의 고통과 아픔이죽어야만 새롭게 난다 낱낱을 허용하고 직면해야강고한 스토리가 해방된다 고통이 두려워 피하고 제 방식에 매여습관을 고집한다면 좋은 것만 갈구한다면새롭게 날 수 없다 본성을 살기 위하여껍데기를 담던 그릇이 깨지도록망상의 집이 허물어지도록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온전히 허용하라 새 삶에는 집이 없다스토리도 없다 그저 산다  텅 빔으로지금 이 순간으로

진짜를 예찬함 2024.08.08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Mt15,21-28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그 여자는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느님의권능과 자비와 사랑은경계도 제한도 없다 조건부가 아니다무조건이며 무한대이다 손익만 계산하는사람의 방식을 놓아야 안다한정된 알음알이를 벗어나야 안다 믿는 이는온전히 맡겨 사는 이이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는 것임을 아는 이 이다

JESUS said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