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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목요일 Mt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짐은 가볍다." 믿음이란 온전한 맡김이다신앙이란 온전한 봉헌이다 믿는다 하면서제 생각을 기도라 강요한다주님더러 들어줘야 한단다   생각은 일거리를 만들어무거운 짐을 매야 삶인 줄 착각한다 텅 비어 가난하게 되는 것이진짜 삶임을 모른다면주님을 믿는 이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7.18

호흡이 돼라

과거 현재 미래를내달리는 생각에 끌려잠시도 쉬지 않는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이깨어남이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그저 알아차려지켜보기만 하는 것이깨어있는 삶이다 함께 스토리 쓰며벗어나겠다좋은 생각을 하겠다는 것은생각에게 여전히주도권을 주는 것이다 좋은 생각훌륭한 생각이란 없다생각이 분류하고 정하는 개념어떤 것도 망상이다 생각이 곧 나라는 착각에서벗어나지 않으면동일시된 채 산다면노예를 자처하며오리무중을 살뿐이다 망상을 좇아 사는 것을열심히 산다 착각 마라 생각에 매여해방되지 못한 자신을구하지 않는 것은직무유기다 나의 자리는 텅 빔이다내 집은 지금 여기 이 순간이다나는 없음이다 생각으로 없음을 찾지 마라그저 호흡이 돼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8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Mt11,25-27

"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 사람의 생각은하느님을 담을 수 없는데생각은 하느님을안다고 착각한다 협소한 생각에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구겨 넣고 이래라 저래라명령까지 한다 아이들처럼 아무런 편견 없이닳고 닳은 관념없이텅 빈 순결함 아니면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