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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

고통이 어디에 있는가

화를 내면 화를 내게 두고슬퍼하면 슬퍼하게 두면 된다기뻐하든 두려워하든그저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두려움으로 포위된 한정된 에고는 조금의 고통도용납지 않으려개입하고 통제한다 좋은 것만을 취하려안녕을 보장받으려걱정 속을 헤맨다 못 견딜 고통이라면고통 자체가 되어온전히 하나 되면 되고 감당되는 고통이면고통이 나를 어디로 끌고 다니든 나는 그저 텅 빔에거하기만 하면 된다 지켜봄이 나의 일이고텅 빔이 나의 주소다 내 집에서 여여히그저 살면 된다 일 만드는 에고스토리 쓰는 생각이망상인지실재인지분별없는 어리석음을 좇아애쓰는 것을삶이라 착각 않으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5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L9,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만유는 흠결 없이 온전하다그 자체로 온전성이다근원이신 하느님으로비롯되었기에 그렇다  사람의 생각 어리석음이개입되기만 하면'스스로 그러한' 만유를헝클어놓는다 하느님의 제자는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하느님의 온전성만을믿기에 두려움 없이 여정을 걸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