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9 2

깨어나라

아무것도 모르는 생각에 기대 살면서 진리인 것처럼 맹신한다 거침이 없다 망상 속을 헤매는 중임을 알아라 꿈꾸는 중임을 알아라 깨고 나면 실재 아님이 드러난다 생각이 아는 것은 생각이 믿는 것은 실재가 아니다 실재는 생각 바깥에 있다 생각으로는 담을 수 없다 생각이 쥐고 연연하는 것을 지켜보라 생각이 어떻게 나를 끌고 다니는지 알아차리라 나는 지켜보는 지켜봄이다 나는 알아차리는 알아차림이다 생각이 나라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진짜를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3.03.09

사순 제2주간 목요일 L16,19-31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사람은 삶이 일회성인 줄 안다 하느님으로부터 잉태된 만유는 영원하다 죽음은 삶의 단절이 아니라 삶의 연장이다 살아서든 죽어서든 삶의 모든 것은 제 행실 대로 되돌려진다 코앞만 보는 사람은 코앞만 셈할 줄 안다..

JESUS said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