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5 2

성주간 수요일 Mt26,14-25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 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진리는 모든 것을 원래로 되돌리기에 진리다 어떤 것도 진리를 거스르지 못한다 코앞의 이익과 권모술수와 힘이 이기는 것 같아도 진리는 제 갈 대로 간다 삶과 죽음을 뛰어넘고 시간과 공간에 제한이 없다 어리석은 자들은 보이지 않는 진리를 제압하고 가릴 수 있다 여긴다 사람을 속이고 세상을 속여도 진리는 무엇으로도 가릴 수..

JESUS said 2023.04.05

텅 빔으로 회귀하라

생각에 갇힌 세상만 알기에 생각만 믿는다 생각 안에서 동동거리다 죽는 스토리를 열심히 분주히 쓴다 대물림까지 하려 든다 생각은 생각이 만든 데이터만 안다 그것이 전부다 생각을 벗어나야 진짜 세상이 있다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이 보이면 알아차리면 벗어난 것이다 생각과 감정과 기억 몸과 마음과 욕망 전부가 허깨비 놀음임을 알 때 진짜가 드러난다 텅 비어 온전한 전체 모든 것의 모든 것인 空이 충만한 근원임을 안다 열심히 생각하고 분주히 스토리 써도 된다 그러나 즉각 텅 빔으로 지금 이 순간으로 회귀하라 생각으로 쉬는 것이 아니다 생각은 의지처가 아니다 텅 빈 나의 집에서 쉬어라 나의 거처만이 의지처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