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8 2

부활 제2주간 화요일 J3,7ㄱ.8-15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세상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사람의 지식과 상식 선에서 진리를 이해하려 든다 진리는 사람의 앎을 몽땅 내려놓아야 알 수 있다 적당히 상식 선에서 사람들의 인식 수준으로 진리를 말하고 이해하기에 하느님은 사람의 욕망을 이루게 하는 도구로 전락된다 온갖 것을 보호하고 많은 것을 이루게 해 달라는 주문이 기도가 된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타성에 젖은 채 두려움이 앞장서고 욕망이 길을 낸다..

JESUS said 2023.04.18

지금이 돼라

몸에 매달려 산다 몸이 보는 것을 보고 몸이 아는 것만 안다 진리는 몸이 있든 없든 알든 모르든 몸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너머다 눈 없이 보고 마음 없이 아는 실재 세상이다 진짜 나를 알려거든 텅 비어라 지금이 돼라 생각은 진짜 나를 모른다 알 수가 없다 몸과 마음과 이름표 온갖 역할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찰나를 사는 방편일 뿐이다 껍데기에 매달려 온갖 스토리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진짜를 예찬함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