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가 말하였다.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 "목마르다"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였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진리를 모르는 자가 이긴다 무지한 자가 용감하다 당장은 힘과 권력이 눈에 보이는 것이 이기는 것처럼 보인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주관하는 진리는 진리이신 하느님은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없다 십자가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