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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라

몸과 마음 안에서만 살고 있다 사람은 몸을 벗어나고 마음을 벗어난 곳을 알지 못한다 진짜 세상은 몸과 마음 너머에 있다 눈이 보지 못하고 마음이 알지 못하는 텅 빔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것이 있다 모든 것이 나고 죽고 온갖 일이 일어나도 그저 여여한 지점이다 아무 일도 없는 제로의 지점이다 나를 벗어나지 않고는 결코 나를 알 수 없다 몸과 마음과 생각에 매여 있는 한 진리는 요원하다 삶과 죽음으로 나눌 수 없는 무한대인 영원 지금 이 순간 텅 비어야 드러날 것이다 그저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4.16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J20,19-31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과학은 많은 것을 밝히고 증명해냈지만 알아내지 못한 것이 더 많다 기존의 학설과 이론의 오류를 밝히며 끊임없이 새 이론이 정상과학으로 인정되는 과정이다 그런데도 과학이 확증하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다 과학이 증명하지 못한 믿음은 때로 미신으로 치부된다 믿음은 과학의 영역도 생각의 ..

JESUS said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