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7 2

나는 자유함이다

애초에 가치판단이란 없다 좋다 나쁘다는 분별에 묶는 것은 사람이다 그로써 우월감을 고통을 만들어 쓴다 진리가 아닌데 진리처럼 맹신한다 아무것도 나를 묶지 않는다 내가 나를 묶고 있다 나를 무엇으로 규정하는가 어떤 규정이 되고 싶은가 묶여 있는 한 나는 나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나는 무한대다 대자유다 텅 빔이다 텅 빔이 나의 집이다 나의 정체성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4.17

부활 제2주간 월요일 J3,1-8

"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이와 같다." 출신 가문 혈통 인종 등 차별 거리를 찾아 목을 메는 사람들이다 두려움이 많을수록 무지할수록 고집스럽고 어리석을수록 내 거 우리 거 나만 우리만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의 뿌리가 나의 가문이 나의 근원이 하느님인 줄 아는 사람은 차별하고 분별하여 나누지 않는다 착취하고 핍박하지 않는다 이름표에 명예와 권력에 매이지 않는다 바람처럼 가볍게 자유함으로 살뿐이다

JESUS said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