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1 2

텅 비어라

생각으로 붙잡고 있는 것 습관으로 틀 지어진 것 고정된 관념이 많을수록 무지를 사는 거다 어둠으로 사는 거다 퇴로 없는 미로를 허둥지둥 헤매는 거다 기댈 것은 믿을 것은 본질은 지금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 텅 빔만이 모든 것이다 神이시다 神에 대한 믿음도 나에 대한 믿음도 온전히 믿으려거든 텅 비어라 어떤 것에도 걸리지 말고 텅 비어야 나를 알고 神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3.04.21

부활 제2주간 금요일 J6,1-15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람은 몸과 마음과 생각이 아는 방식으로만 물리적 법칙을 이해한다 인식 수준을 넘어서면 기적이라 명명한다 알량하고 왜소한 앎이 만든 각자의 세상이 개개가 믿는 세상일 뿐이다 사람의 대지는 지구가 공중에 뜬 채 돌고 있는 중이다 단단하지도 불변이지도 않다 사람의 앎이 가진 위치가 딱 그 정도다 사람이 모르는 세상은 사람이 아는 세상을 압도한다 숨 쉬는..

JESUS said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