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6 2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J21,15-19

"내 양들을 돌보아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 "나를 따라라" 내 의지로 살든 타의에 이끌려 살든 몸이 성하든 성치 않든 늙었든 젊었든 나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다 내가 할 일은 복음을 전하고 주님 사랑을 사는 일이다 주님과 하나된 온전한 일치를 사는 일만이 내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다 삶의 목적이다

JESUS said 2023.05.26

나만 보라

울적하다고 화난다고 불안하다고 기분을 바꾸려 한다 바깥으로 떠돈다 새로운 것을 찾는다 무엇이 되었든 어떤 감정이든 직면하라 외면하지 말고 바꾸려 하지 말고 인정하고 받아들여 일치해 보라 방치하고 덮어 버린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이 되었든 내 탓임을 알지 않는 한 나로 인한 것임을 모르는 한 그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더 단단히 자리 잡는다 무엇이 되었든 피하지 말고 알아차리라 온전히 직면하라 울적함의 속살을 마주하고 분노와 슬픔의 중심으로 들어가라 두려움 자체가 돼 보라 온전한 직면 온전한 일치만이 그것을 해체할 수 있다 망상을 실재라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목도해야만 새롭게 된다 깨어난다 오직 자신만을 보고 또 지켜보라

진짜를 예찬함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