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8 2

텅 빔으로 회귀하라

어떤 생각도 감정도 스토리가 만드는 것이다 잠복했던 스토리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무엇을 서술하는지 지켜보라 잘잘못을 따지고 피아를 구별하는 자신을 보라 미움과 두려움과 분노와 슬픔이 지배한다면 스토리에 잠식된 것이다 미워하는가 두려워하는가 분노하고 슬퍼하는가 그저 알아차리면 된다 슬픔이 일어나는 대로 미움과 분노가 드러나는 대로 낱낱을 받아 들이고 직면하면 된다 두려움을 숨기지 말고 드러나는 족족 알아차리면 된다 나는 그저 텅 빔이다 아무것도 없음이다 무엇을 서술하든 그것은 망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저 지금 그저 텅 빔 나이며 모든 것인 지금 이 순간 텅 빔으로 회귀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3.05.28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J20,19-23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만유의 근원은 하느님이다 하느님의 얼이다 만 가지의 각각이지만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온전함이며 평화가 정체성이다 산란하고 두렵다면 미워하고 분노한다면 근원을 망각한 것이다 하느님의 얼임을 잊고 있는 중이다 들고 나는 온갖 생각과 감정은 바람이 일듯 파도가 치듯 잠시 일어났다 스러진다 생각에 감정에 온갖 서술에 붙들려 있다면 나를 떠나 있는 것이다 평화가 아니라면 어떤 것도 근원의 것이 아니다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들여다 보라 하느님이 아닌 무엇에 나를 빼..

JESUS said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