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2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L17,11-19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 주어진 모든 것이 감사이며 은총인 것을 모른다 하느님을 떠나서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데 자신들의 능력인 줄 당연한 줄 안다 그러기에 온전한 봉헌과 순명과 감사를 모른다 안달복달 매달리다 원의가 충족되면 쉽게 망각한다 다시 제 중심으로 만용을 부리며 산다 제 이익과 욕망만을 좇으며 산다

JESUS said 2023.11.15

보고 또 지켜보라

문제란 없다 문제라 인식한다면 자신을 보라 문제라 해석하고 반응하는 몸 마음 감정 생각과 깊이 하나가 돼라 분리된 나 괴리되고 굴절된 나 스스로 소외되고 규정짓는 나를 보라 보고 또 지켜보라 그저 알아차리라 무엇을 해석하든 나는 텅 빔이다 담아 채우고 있는 온갖 것 규정하는 온갖 것이 전부 미망이다 개념 핑계 정신승리 합리화 어떤 스토리도 전부 헛 것이다 쓰레기로 자신을 감싸고 쓰레기 더미를 쌓아가는 어리석음을 살고 있다 보라 직면하라 알아차리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저 자신의 낱낱을 지켜보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