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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화요일 Mt18,12-14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 진리이신 하느님을 모르는 자들은 자신의 권력으로 힘없고 약한 것을 억압하고 착취한다 진리이신 하느님이 주인임을 아는 이는 작고 약한 것을 돌볼 줄 안다 사람의 유불리에 따라 가치평가 되고 버리고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3.12.12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상념에 빠진 채 생각이 널을 뛰는 대로 끌려 다닌다면 스스로 주인 아님을 시인하는 것이다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생각은 길을 모른다 생각이 나서 걱정하고 도모한다면 꼭두각시를 사는 것이다 노예로 사는 것이다 맹목을 사는 것이다 걱정하는 걱정을 알아차리고 지켜보라 나는 텅 빔이다 생각으로부터 물러나 텅 빔이 돼 보라 생각이 망상임을 알게 된다 생각이 일으키는 어떤 것도 미망임을 보게 된다 온전한 삶은 거저 사는 것이다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전체이며 근원이다 나의 집이다 나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