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온갖 것을 도모하고 온갖 일 속에 있어야 안심한다 나의 소명이 아니라 생각의 일이다 나의 소명은 진짜 나를 알아 진짜를 사는 것이다 생각에 휩쓸려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생각의 노예로 사는 삶은 나의 삶이 아니다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려 보라 어떤 스토리도 실재가 아니다 진짜가 아니다 미망을 실재라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마주하는 것이 깨어남이다 깨어나 나를 사는 것이 나의 소명이다 삶의 목적이다 몸 마음 생각을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릴 때 알아차림이 지켜봄이 이 직면이 나에게 이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