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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이 여자를 가만두어라. 왜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바른 것이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세상 일이 먼저인 자는 하느님 일을 세상 잣대로 재단한다 진리보다 세상 일이 우선이다 앞에서는 귀가 듣기 좋은 말을 뒤에서는 자신을 투사한 미움과 비난을 쏟아낸다 두려움과 어리석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흔한 행태다 하느님 나라 진리를 바라는 사람은 어떤 불행과 절망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오직 진리이신 하느님 나라만이 실재이며 궁극..

JESUS said 2024.03.24

텅 빔이 길이다

사람들 말에 흔들리고 평판에 노심초사하느라 진리에 더디다 실수와 실패를 피해 마른땅만 비난과 질책이 두려워 조심조심 살핀다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온갖 것에 기웃댄다 세상을 잣대로 진리를 재단하는 어리석은 자가 사는 방법이다 예수님을 밀고하고 이익을 취한 자 세상 비난이 두려워 예수님을 쌩깐 자 사람들이 취하는 흔한 행태다 진리는 누구의 동의도 세상의 동의도 구할 수 없다 세상 지식과 사람들 말은 달콤하고 재미있어도 진리에서 멀다 텅 빔에 답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 길이 있다 오직 자신만을 직면하는 데서 진리가 열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