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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진리다

텅 빔이 아니라면 어떤 것도 오류다 미망이다 텅 빔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이 아닌 어떤 것도 방편이다 방편에 목숨을 걸고 전부를 걸고 산다 생각이 쓰는 스토리를 지켜보라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직면하라 생각이 진리를 죽이고 세상을 죽이고 나를 죽인다 언제나 생각이 나서 원래를 가로막는다 내가 할 일은 생각이 하는 낱낱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죄와 벌도 천국도 지옥도 옳고 그름도 생각이 벌이는 행태다 진리는 생각에 있지 않다 생각으로 찾을 수 없다 텅 빔에만 있다 즉각 지금 이 순간이 돼라 텅 빔으로 회귀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3.29

주님 수난 성금요일 J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18,1-19,42

"빌라도가 말하였다.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유다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다 이루어졌다."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었다." 율법으로 진리를 세상을 재단한다 율법에 근거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한다 율법은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일 뿐이다 생각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보라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는 앎의 근거가 무엇인지 들여다 보라 진리는 세상이 아는 앎에 있지 않다 앎을 생각을..

JESUS said 2024.03.29